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국민의힘, 10만 무슨 당원입니까?<br> <br>A. 빈칸은 종교 단체 '신천지'입니다. <br> <br>4년 전 대선 경선 때, 신천지 신도 10만 명이 국민의힘에 단체 입당했다는 의혹, 다시 정치권에 소환됐습니다. <br><br>[김병기 /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(오늘)]<br>윤석열 검찰총장 신천지 봐주기, 그 대가로 신천지 신도 10만 명의 책임 당원 입당과 윤석열 지원,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민의힘은 민주정당이 아닙니다.<br><br>Q. 코로나 시절에 말하는 거죠?<br> <br>A. 맞습니다.<br><br>지난 2020년 신천지가 코로나19 확산의 핵심으로 지목됐었죠. <br><br>검찰도 수사에 착수했는데요. <br> <br>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신천지 압수수색을 막아줬고, 이 대가로 신도 10만여 명이 입당해 경선 때 윤 전 대통령 당선을 도왔다는 주장입니다. <br><br>국민의힘은 부인했습니다. <br><br>[최수진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(오늘)]<br>민주당도 똑같이 우리보다 더 늘어났습니다. 이걸 갖고 추적하기에는 실제로 어렵고 근거없는 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.<br><br>Q. 늘어나긴 했는데 신천지라는 근거는 없다, 이런 거군요.<br> <br>신천지 교인이 가입했더라도 뭐가 문제냐는 말도 나왔습니다. <br>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BBS 라디오 '금태섭의 아침저널')]<br>그분들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. 정치 활동을 할 수 있고요. 어느 종교단체든 어느 종교인이든 누구도 본인들의 정치적 의사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지 않습니까?<br> <br>신천지 측은 "정치적 악용 중단하라"고 했는데요. <br><br>국민의힘, 전당대회 앞두고 여전히 과거에 발목 잡힌 모습입니다. (과거의늪)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성희영 PD, 박소윤 PD, 이지은 AD <br>그래픽: 박정재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